“무인 인형뽑기점 경품 60%서 기준초과 유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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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347배 검출 제품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무인 인형뽑기점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인형과 키링 등 제품 10개 중 6개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4∼7월 국내 무인 인형뽑기점에서 유통되는 제품 20종을 조사한 결과 60.0%(12종)에서 어린이 제품 공통 안전기준을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카드뮴 등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인형과 키링 등으로 20종 모두 안전인증 마크와 사용 가능 연령 표시가 없었다. 무인 인형뽑기점은 성인은 물론이고 만 13세 이하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조사 제품 9종에서는 플라스틱 등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47.5배 많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어린이의 생식 기능이나 신체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내분비계 장애 유발 물질이다. 납은 8종에서 기준치를 최대 2.7배, 카드뮴은 2종에서 최대 1.23배 초과해 검출됐다. 납과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성 물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와 개선 권고 내용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하고 미흡한 점포에 대한 현장 점검을 건의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에도 무인 인형뽑기점에서 유통되는 제품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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