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2%대 후반으로 내려오겠지만…이른 추석·고유가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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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경제전문가 설문전문가 9명 전망 중간값 2.9%…8월 3.1%서 둔화추석 성수품·고유가가 물가 하락 폭 제한내수 회복·소득 증가에 서비스 물가 압력도 경계연간 물가 전망 중간값 2.7% 등록 2026-09-28 오전 4:55:03 수정 2026-09-28 오전 4:55:03 가 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3%대로 뛰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에는 다시 2%대 후반으로 내려올 전망이다. 하지만 물가가 본격적인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8월 물가를 끌어올렸던 통신비 할인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영향이 큰 데다 추석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겹치고 서비스 물가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통신비 기저효과 사라졌지만…“여전히 높은 수준”[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이데일리가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증권사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중간값)는 전년 동월 대비 2.9%로 집계됐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3.1%)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9월 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내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통신비 기저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SK텔레콤의 통신요금 할인으로 비교 기준이 낮아지면서 올해 8월 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어선 바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대로 상승시켰던 일부 통신사의 요금 할인 기저효과는 9월에는 대부분 소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전월 대비 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이 지난해보다 앞당겨지면서 농축수산물 등 성수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동 갈등에 국제유가까지 상승한 영향이다. 조준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추석이 9월 25일로 앞당겨지면서 성수품 수요가 9월에 집중됐다”며 “추석이 9월이었던 해의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3.46% 올랐다”고 분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를 제외해도 헤드라인 물가는 여전히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상 기후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과 중동 불안에 따른 원유 및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2%대로 내려와도…기조 물가는 ‘끈적’ 전문가들은 9월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오더라도 기조적인 물가 압력이 빠르게 완화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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