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 돼도 막겠다"…보트 탄 김진태, 이색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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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태 캠프

사진=김진태 캠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춘천 공지천에서 이색적인 '수상 유세'를 펼치며 선거전 초반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22일 춘천 공지천에서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 시리즈 1탄으로 '공소취소' 편을 선보였다. 김 후보 측은 도민의 생활 현장과 지역 현안 속으로 직접 들어가 민심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결집을 노린 전략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취소 논란을 겨냥했다. 그는 "억울하면 재판에서 무죄를 받으면 되는 것이지, 권력을 이용해 공소 자체를 취소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귀신이 되는 한이 있어도 이재명 재판취소는 막겠다"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의리와 뚝심의 김진태에게 강원도만의 표심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소취소정권 심판, 억울하면 재판 받자'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보트에 연결해 끌었다.

한편 상대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원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을 유치해 '수천억 원 규모의 드론 및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이번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유치는 원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규제 개혁과 행정 지원을 통해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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