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인재 38%는 중국인…심어둔 스파이가 언제든 기술탈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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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미국 AI인재 38%는 중국인…심어둔 스파이가 언제든 기술탈취 가능” 앤트로픽 前연구원 ‘中스파이설’ 주장“오픈AI·앤트로픽 침투 가능성 90%”구체적 물증은 없어…일각선 “무책임” 전 앤트로픽 연구원 제이콥 콕슨. [AFP연합뉴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제이콥 콕슨이 “중국이 이미 미국 주요 AI 연구소 내부에 스파이를 심어두었을 가능성이 90%에 달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콕슨은 최근 ‘PBD 팟캐스트’에서 기업가 패트릭 벳-데이비드와 인터뷰하던 중 이같이 밝히며 중국이 미국의 기술 발전을 훔쳐 기술 격차를 단숨에 좁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콕슨은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발을 멈추면 중국이 따라잡겠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정말 중요한 사실은 중국이 이미 오픈AI와 앤트로픽 내부에 정보원을 심어두었다는 점”이라며 “중국은 언제든 해킹할 수 있는 능력과 내부 첩보망을 갖추고 있어 미국이 앞서나가더라도 언제든 개입해 성과를 가로챌 수 있다”고 했다.진행자가 중국 스파이의 침투 가능성을 얼마나 확신하느냐고 묻자 그는 “90%다. 거의 확실하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물증이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콕슨의 발언이 알려지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술 정책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폴 트리올로는 “구체적 증거가 결여된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미국 AI 산업은 중국계 연구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콕슨의 발언이 불필요한 의심과 내부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미국 싱크탱크 마크로폴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최상위 AI 인재 가운데 중국 출신 연구진의 비중은 38%로, 미국 본토 출신(37%)을 앞질렀다. 3년 전에는 중국 출신 27%, 미국 출신 31%였는데 중국계 인재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3년간 사전 학습(Pre-training) 연구를 담당했던 콕슨은 지난 9월 회사를 전격 사임했다. 당시 그는 “AI 개발자들은 10년 안에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믿다”며 AI 기업들이 위험성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경쟁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AI 개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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