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돈 보이면 꽉 잡고 안 푼다”…기업 달러예금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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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외환 “미국 돈 보이면 꽉 잡고 안 푼다”…기업 달러예금 역대 최대 업데이트 : 2026.07.27 15:35 닫기 6월 외화예금 10.8억달러 늘어해외주식 투자 대기자금도 증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약 11억달러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 달러예금은 대기업 수출대금 유입과 해외주식 투자 대기자금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33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맡긴 외화예금을 말한다. 잔액은 지난 2월 말(1175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외화예금은 달러화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 달러화예금은 978억달러로 한 달 새 22억5000만달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장내 파생상품 거래증거금과 해외증권 투자자예탁금 등 증권사 고객예탁금이 늘었고, 대기업의 수출대금 유입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유로화예금은 58억4000만달러로 4억6000만달러, 엔화예금은 71억2000만달러로 4억1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엔화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대출금 상환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 지폐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기업예금은 989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5억8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개인예금은 143억3000만달러로 5억달러 감소했다.특히 기업의 달러예금은 855억8000만달러로 25억9000만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달러예금은 122억2000만달러로 3억5000만달러 줄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6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개인들은 통상적인 패턴대로 달러를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927억8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05억5000만달러로 10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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