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위고비 했니?”
요즘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받는 반응입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위고비’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를 이용한 체중 감량 열풍입니다.
원래는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이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미용 목적의 처방도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죠. 체질량지수 30 이상이면 누구나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위고비가 널리 쓰이고 있죠.
헌데 이 같은 국내 열풍이 무색하게 정작 위고비의 제조사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최근 급락했습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 내 판매량 둔화가 감지됐기 때문인데요. 한때 제2의 아이폰으로 불리던 비만치료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