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中겨냥 제1도련선에 전력 집중 “전쟁 첫날 즉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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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작전지침 ‘어떻게 싸우는가’ 공개 “日~필리핀 방어선에 탄약 사전 확보 美 증원군 도착 전부터 전투 수행” 中 접근 차단 대응 특임부대 창설 미국 육군이 중국과의 군사 충돌에 대비해 제1도련선(일본 열도∼대만∼필리핀을 잇는 방어선)에 장거리 타격 전력과 탄약·연료를 사전에 확보해 전쟁 첫날부터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지침을 마련했다. 중국이 미군의 접근을 차단하더라도 미 본토의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부터 전투를 수행하고 장기전까지 버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동맹국의 군사기지와 영공 활용 확대를 강조해 향후 주한미군 운용 및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미 육군이 7일 공개한 46쪽 분량의 새 작전지침 ‘육군은 어떻게 싸우는가(How the Army Fights)’에 따르면 육군은 중국을 군사 전략 수립의 기준이 되는 ‘핵심 위협(pacing threat)’으로 규정하고, 인도태평양 전투태세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능력이 미 본토에서 서태평양으로 이동하는 미군의 전개를 방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새 지침은 “분쟁 첫날부터 즉각 행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1도련선에 지휘통제시설과 탄약 비축량을 확충하고, 제2도련선(일본 이즈제도∼괌∼사이판)에는 전방 병력을 지원할 연료·탄약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육군 사전배치물자(APS) 체계를 ‘육군 총전력투사장비(TAP2E)’로 재정립해 전방 및 순환배치 부대가 전쟁 초기부터 작전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적의 미사일 발사시설과 해상 표적을 공격할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태평양의 광대한 작전 거리를 고려해 무인 수상정과 무인 항공기를 보급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았다. 미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군사전문매체 USNI뉴스는 16일 이 지침을 분석하며 미 육군이 제1도련선에서 중국과의 장기전에 대비하는 작전 구상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작전 구상과 맞물려 미 육군은 새 지침을 공개한 다음 날 미 콜로라도주 포트카슨에서 약 2100명 규모의 제4 다영역특임부대(MDTF)를 창설했다. 장거리 정밀타격과 방공, 사이버·전자전 능력을 결합해 중국의 접근 차단망에 대응하는 부대다. MDTF는 적의 방공망과 지휘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전략부대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 전력이다. USNI뉴스는 “제4 MDTF 창설로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견제 임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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