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시스템·미사일 유도 장치
중국 독점 희토류 반드시 필요
미중회담서 中 협상력 강화 요인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 기간에 미군은 전쟁 기간 소진된 무기 체계를 점검하고 재비축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핵심 광물 공급을 둘러싼 중국 의존도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란은 5주 넘는 교전 과정에서 중동 지역 미군 레이더 시스템을 집중 타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수 레이더 장비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레이더와 요격 시스템 복구에는 갈륨이 필수적인데, 현재 갈륨 가공 시장은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에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렛대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갈륨 가격은 미중 정상 간 합의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한 달 사이 32% 급등했다.
갈륨 외에도 미사일 유도와 표적 설정에 쓰이는 테르븀, 디스프로슘 등 중희토류 역시 90% 이상을 중국이 가공하고 있다. 웬디 커틀러 전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는 “상대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쥐고 있으면 협상력이 높아진다”고 지적했고, 투자자 미하일 젤도비치는 “미국이 구조적으로 취약해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공급망 자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대체 체계를 구축하기는 어렵다. 특히 휴전이 깨질 경우 군사 작전 재개로 무기 소모가 더 빨라질 수 있어 단기 대응 필요성이 크다.
다만 중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지는 불확실하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 양측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릭 시저스 차이나베이지북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이 단기 협상력을 위해 상황을 악화시킬 유인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민간용 등 조건에 부합하는 희토류 수출은 계속 승인하고 있다”며 대미 수출 통제 재강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일부 수출 통제 조치 역시 올해 11월 10일까지 유예된 상태다. 그는 또 미중 협상과 관련해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을 통해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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