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청주 시의원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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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사퇴했다.

1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김 위원장이 전날 중앙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6‧3 지방선거에서 최 전 의원을 공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원당협위원회 사무차장을 지냈고, 지방선거 때 청주시 바 선거구에 가 번 공천을 받아 초선으로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성범죄 혐의를 받는 최 전 의원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15일 지역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최 의원은 미혼이라서 외도나 불륜 같은 문제는 없는거다. 상대 여성이 수사기관에 제보를 하고 문제를 삼아서 이렇게 되고 있다면 어떤 의도로 이러는 것인지, 그동안 무슨 갈등 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휴대전화 채팅앱에서 알게 된 여중생과 성매매를 하고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미성년자인 줄은 전혀 몰랐고, 금품을 건네거나 영상을 찍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15일 최 전 의원을 제명 의결했다. 최 전 의원은 전날 시의회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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