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호텔 뷔페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미식 행사를 선보인 데 이어 미쉐린 레스토랑을 예약 방문할 경우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와 미식 혜택을 결합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푸드테크㈜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네이버 다이닝 위크 2025'의 일환으로 두 번째 행사인 '미쉐린 스타 컬렉션'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네이버 다이닝 위크는 다양한 테마의 엄선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매주 진행하는 미식 이벤트다.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만 호텔 레스토랑·미쉐린 레스토랑이 마련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쉐린 레스토랑을 예약 방문하는 고객에게 별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행사엔 미쉐린 레스토랑 10곳이 참여한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중에선 △라연(신라호텔) △권숙수 △레스토랑 알렌 △알라프리마 △에빗 등이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라미띠에 △무니 △에스콘디도 △윤서울 △제로 컴플렉스 등도 함께한다.
라연은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 와인 페어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레스토랑 알렌·라미띠에·에스콘디도에선 웰컴 드링크를 받을 수 있다. 알라프리마는 화이트 와인 1잔을, 에빗은 참기름 캬라멜 한 상자를 내어준다.
무니에선 사케 한 잔을 받을 수 있고 윤서울을 방문하면 탄산수나 미네랄워터 1병을 제공받는다. 제로 컴플렉스는 창가석을 보장한다. 다만 권숙수는 별도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네이버는 지난달 15일 5성급 호텔 뷔페 식사권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로 '네이버 다이닝 위크 2025'의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서울신라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더 플라자 호텔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크 하얏트 부산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윈덤 그랜드 부산 등 호텔 10곳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달 중 또 다른 미식 행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과 오는 7월에도 추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좋은 미식은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깊어진다"며 "미쉐린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최고의 요리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겨보라"고 추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