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역 인근서 택시가 연쇄추돌 후 버스정류장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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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5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70대 B 씨의 택시와 부딪혔다

A 씨의 택시는 옆 차로 승용차와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A 씨와 40대 택시 승객,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택시에 부딪힌 행인 1명, 인도에서 파편에 맞은 행인 1명, B 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B 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했으나 차량 번호가 특정돼 이날 오후 10시경 경찰에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나온 B 씨가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 씨에게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약물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경찰은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 화면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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