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오만, 역대급 ‘극장 PK 동점골’ 대폭발! 단두대 매치서 팔레스타인 울렸다…월드컵 4차 예선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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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이 역대급 ‘극장 페널티킥 동점골’로 팔레스타인을 울렸다.

오만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밀리고 있었던 오만. 이대로 패배한다면 B조 4위 자리를 팔레스타인에 내줘야 했다. 즉 4차 예선 티켓을 잃는 것.

오만이 역대급 ‘극장 페널티킥 동점골’로 팔레스타인을 울렸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오만이 역대급 ‘극장 페널티킥 동점골’로 팔레스타인을 울렸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오만은 마지막 순간 최고의 기회를 얻었다. 팔레스타인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리고 알 사비 이삼이 이를 놓치지 않으며 결국 4차 예선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팔레스타인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들은 B조 최강으로 평가받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두 번의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다. 최근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차례로 격파, 4차 예선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하나, 오만이 팔레스타인의 앞을 가로막았다. 끝내 팔레스타인의 4차 예선 희망은 사라졌다.

한편 3차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A조에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B조는 대한민국과 요르단, C조는 일본과 호주가 3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키르기스스탄, 북한,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중국, 바레인은 탈락했다.

4차 예선에 진출한 건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이라크, 오만,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다. 6개국 중 단 2개국만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0.5장의 티켓도 있으나 너무도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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