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13일 플레이오프 돌입… 치열한 4강행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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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의 우승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를 마친 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 제1체육관(Yoyogi National Stadium Daiichi Gymnasium)에서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단판 승부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2024-25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대진표,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대진표,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13일 플레이오프에서는 4위 뷰스트 핀디즈(Kumamoto Beaust Pindys)와 5위 기라솔 카가와(Kagawa Bank GiraSol Kagawa)가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

뷰스트 핀디즈는 4년 연속이자 통산 24번째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기라솔 카가와는 2022-23시즌 참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험과 전통을 자랑하는 뷰스트 핀디즈와, 최근 성장세를 보이며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기라솔 카가와. 양 팀 모두 4강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신예들의 활약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4강에서는 5년 연속이자 통산 16번째 플레이오프에 오른 1위 블루 사쿠야(Blue Sakuya Kagoshima)와 뷰스트 핀디즈와 기라솔 카가와의 승자가 맞붙는다.

다른 매치에서는 16년 연속이자 통산 24번째 플레이오프에 오른 2위 허니비 이시카와(Hokkoku Honey Bee Ishikawa)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3위 아란마레(Aranmare Toyama)가 격돌한다. 전통의 강호 허니비 이시카와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승세의 아란마레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살아남은 두 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2024-25 시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각 팀의 전력과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줄 집중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일본 여자 핸드볼의 경쟁 구도와 세대교체 흐름이 드러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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