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메가특구 사회적 대화 참여…노동권 후퇴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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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7월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원청 교섭 원년, 초기업 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8 ⓒ 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정부가 제안한 ‘메가특구특별법’ 노동 특례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2020년 5월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원포인트 대화 이후 6년 여 만이다.다만 민노총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등에 적용될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를 막기 위해 대화에 참여한다고 밝혀 노사 격돌이 예상된다.민노총은 1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메가특구특별법 관련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그동안 민주노총은 노동 특례 논의를 전제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논의를 요구해 왔다”며 “노동 특례 확대와 노동권 후퇴를 막기 위해서는 대화에 참여해 반대 입장을 직접 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무엇보다 노동 특례나 노동권이 후퇴되는 것을 저지해야 하기 위해 민주노총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에 들어가서 52시간 예외나 ‘화이트 컬러 이그젬션’(고소득 전문직 주 52시간제 제외) 추진을 막고 4.5일제를 추진하라고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브리핑을 열고 메가특구 특별법에 담길 주52시간 근로제 완화 등 노동 규제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노동계와 경영계에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공식 제안했다.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민노총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앞서 15일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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