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에 “저열한 비방으로 존재감 확인 그만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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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D-1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10.1.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두고 ‘지옥문이 열린다’고 비판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저열한 비방과 국민 불안을 부추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관종 짓은 그만하시라”고 경고했다.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옥문’으로 걸어갈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윤동훈’(한동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D-1 검찰폐지, 내일부터 지옥문이 열린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은 검찰로부터 조작수사를 당해 순교해 왔다는 식으로 거짓 전설을 만들어 지지층에게 주입하고 국민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해 왔다”며 “노무현 신화가 대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3억 원이 넘는 피아제 시계를 받았고 그걸 논두렁에 버렸든 망치로 깨부쉈든 그건 3억 원짜리를 공직자나 공직자 가족이 받으면 안 된다는 본질을 가릴 수 없다”며 “그 검찰 악마화의 극단적 결말이 검찰제도 폐지”라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세 치 혀로 노 전 대통령을 모독했다”며 “세상을 떠난 전직 대통령을 막말 비방의 소재로 삼았다. 인면수심의 사자 명예훼손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사건은 국정원이 ‘논두렁에 버렸다’는 허위 정보를 언론에 흘려 전직 대통령을 망신 줬던 사건”이라며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고 이 비극적 사건을 통해 전 국민은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의원은 검찰 과오의 역사를 검찰을 지킬 근거로 쓴다”며 “검찰 개혁의 이유를 본인이 매일 증명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옥문’ 저주는 결국 자신에게로 향할 것”이라며 “지옥문에 들어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국민의 용서를 받으려면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시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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