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北포로 송환 공개, 사건 아닌 외교적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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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1.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싸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이 벌어진 데 대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외교적 오해”라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현지 시간) RBC우크라이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비하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비공개로 만나 ‘포로 송환 공개’를 두고 “이것을 ‘사건‘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AP/뉴시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북한군 병사 2명이 한국으로 송환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24일 X(엑스·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유감을 표하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공개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튿날인 28일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안드리 베시킨 주한 우크라이나대사 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시비하 장관은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국 외교장관과 지속적으로, 매일 접촉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단기간 내에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나라”라며 “한국과 함께 만들어내고 있는 관계의 진전과 지속적 협력 그리고 구체적인 성과가 계속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시비하 장관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엑스에 공유한 뒤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 대통령은 “우크라 측이 비공개 요구를 해 비공개를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사실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합의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간 군사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실인정과 공개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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