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쳐서 안타, 당겨쳐서 2루타...김하성, 재활경기 멀티히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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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재활경기 소화중인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 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2번 유격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재활경기 타율 0.172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두 경기째 유격수 수비를 소화하며 복귀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갔다.

김하성이 멀티 히트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이 멀티 히트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생산적인 타격 내용을 보여줬다.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프레디 타녹을 상대로 밀어쳐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코스가 좋았지만, 1루 주자 챈들러 심슨의 출발이 늦어 1, 2루가 된 것에 만족해야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6회에는 조금 더 생산적인 결과가 나왔다. 무사 1루에서 조시 심슨을 상대한 그는 1루에 있던 심슨이 연속 도루로 만든 무사 3루 기회에서 좌익수 방면 타구로 2루타를 만들며 타점 기록했다. 2루까지 서서 들어갈 정도로 여유 있는 타구였다.

계속된 밥 시모어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성공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트리스탄 피터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크리스티안 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팀은 2-3으로 졌다. 8회말 트로이 존스턴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고,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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