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원장 "AI 시대 국가적 성과 창출···큰 연구 도전하겠다"

16 hours ago 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국민 삶을 바꾸는 ‘국가임무 중심 연구기관’으로 전환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큰 연구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박세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3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과제중심연구제도(PBS)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환경에 변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기관 차원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박세웅 ETRI 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ETRI)박 원장은 ETRI의 새로운 비전인‘AI·DX 혁신으로 이끄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무엇보다 PBS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만큼 이를 기회 요소로 봤다. 연구사업 구조를 기존 경쟁적 수탁과제 중심에서 기관 고유 임무와 국가 전략임무 중심의 ‘임무형 R&D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2% 수준인 임무형 연구 비중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확대하고, 경쟁형 수탁 연구는 중요·필수 정부 수탁사업 등을 중심으로 조정한다. 이를 위해 출연금 인건비 비중도 단계적으로 높여 연구자들이 과제 확보 경쟁보다 연구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그동안 출연연 연구자들이 과제를 따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했다면 앞으로는‘어떤 과제를 따올 것인가’가 아니라‘국가가 ETRI에 맡긴 임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ETRI가 해야만 하고 연구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설한 전략연구기획단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통합기획체계를 구축한다. 연구부서별 칸막이를 낮추고 국가 임무 중심의 대형과제를 기획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기획 프로세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 전략기술뿐 아니라 사회 난제, 지역 균형성장, 글로벌 협력, 출연연 융합 등으로 전략기획의 영역도 확대한다. 특히 연구역량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 기관의 역할과 책임(R&R)은 AI·피지컬AI·입체통신·공간결합·AI디지털전환으로 제시하고, 전략집중형 R&D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연구동료, AI-무선접속망(RAN)과 6G를 결합한 AI 고속도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