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딸 재이, 은우·정우 만났다…김준호 "셋째 고민" (슈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은우, 정우, 재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사진=KBS2)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77회는 ‘우리 집에 놀러 와’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형제’ 은우·정우와 박수홍 딸 생후 202일 된 재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이사간 새 집의 첫 손님으로 김준호와 예비 사윗감 은우, 정우를 초대했다.

여동생을 갖고 싶다고 밝혔던 은우는 재이에게 스윗하게 인사를 하며 자상한 오빠로 변신했다. 재이의 미소에 눈을 떼지 못하던 은우는 재이가 우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젖병의 위치를 조정해주는 섬세함을 뽐냈다.

정우는 은우의 스윗함과는 또 다른 매력의 오빠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룡만 신경 쓰던 정우가 벌떡 일어나더니 재이의 젖병을 덥석 집어 우유를 먹여준 것. 동생 재이를 챙기기 시작한 정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재이 아빠 박수홍은 “은우와 정우가 다 스윗해서 고민이네”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웃음을 유발했다.

‘절대 셋째는 없다’고 강조해 온 김준호는 “셋째가 재이같은 딸이라는 보장이 있으면 생각해 볼 텐데”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정우는 “엄마 배에서 나올 때 문 열고 나왔어”라며 동생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우는 남다른 먹방 스킬과 에너지로 박수홍·재이 부녀를 사로잡았다. 박수홍은 정우의 넘치는 에너지에 두손드발을 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 만남을 기약한 두 가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