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찾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민간투자사업 병행 추진을 요청했다.
광명시는 박 시장이 15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신천~하안~신림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고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함께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실무를 총괄하는 홍 차관과 사업 추진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이미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며 “약 150만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천~하안~신림선 추진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을 반영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광명시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수도권 서남부선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가칭)’의 조기 추진 필요성도 제기했다. 민간투자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신 민자적격성 조사 절차를 거칠 수 있어, 재정사업보다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로 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을 병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철도망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신천~하안~신림선 외에도 광명시 주요 교통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광명시는 월곶판교선 일반열차의 신안산선 학온역 정차와 광명시흥 신도시 서울 방면 4개 도로 및 광명시흥선(남북철도)의 조기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제2차관은 “신천~하안~신림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민간투자사업 추진 여부를 포함해 광명시 주요 현안이 신도시 조성 및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을 시작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동을 거쳐 서울 독산과 신림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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