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KTX 휠체어 낙상 논란…코레일 “경사판 사고 이번이 처음”

1 week ago 17

경사판에서 엎어지는 박위가 찍힌 폐쇄회로(CC)TV 장면. 박위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의 남편이자 유튜버 박위가 KTX에서 휠체어로 하차하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휠체어 승하차용 경사판의 구조와 현장 운용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사고 당시 사회복무요원이 승강장 바닥과 완전히 밀착되지 않은 경사판 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었고, 박위의 휠체어 바퀴가 발에 걸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박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지난 14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발생한 사고 장면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박위가 휠체어를 타고 경사판을 따라 내려오다가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리면서 앞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박위는 “경사로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갑자기 눈앞에 발이 보였다”며 “휠체어 바퀴가 발에 걸리면서 몸이 튕겨 나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사회복무요원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며 “그분이 공손하게 사과했지만 순간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영상 공개 이후에는 사고 직후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했는데도 CCTV 영상까지 공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박위. 박위 유튜브 영상 캡처 ● 바닥에 완전히 닿지 않는 경사판논란은 박위와 사회복무요원 개인의 문제를 넘어 KTX 휠체어 상·하차 장비와 현장 운용 방식으로 번졌다. 사고 당시 사용된 경사판이 승강장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은 상태였고, 사회복무요원이 그 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었기 때문이다.휠체어 이용자라고 밝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경사판이 승강장 바닥에 뜨는 경우가 있어 실제 현장에서 직원이 발로 눌러주는 모습을 여러 차례 봤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경사판을 그대로 이용하면 휠체어가 오르내릴 때 턱처럼 느껴질 수 있어 직원이 발로 눌러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반응도 있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경사판은 승강장 바닥에 처음부터 완전히 밀착되도록 만들어진 장비는 아니다.코레일 관계자는 “경사판을 펼칠 때 직원이나 고객이 경사판과 승강장 바닥 사이에 발이 끼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사판이 접히는 부분에 완충장치를 설치해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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