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tv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켜본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29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지성이 출연해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5년 만에 다시 프로그램을 찾은 박지성을 본 유재석은 “인물 났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박지성은 우승팀 스페인을 예상했던 배경을 비롯해 32강 탈락으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 경기를 돌아본다.
특히 남아공전이 끝난 뒤 굳은 표정으로 중계석에 앉아 있던 당시 모습도 언급한다. 그는 대표팀의 경기 운영을 지켜보며 “이해되지 않았다”고 말한 이유와 기대를 모았던 선수 구성이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한 원인을 짚는다.
한국과 일본 축구의 격차에 대한 생각도 전한다. 박지성은 10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해 온 일본 축구의 사례를 들며 한국 역시 단기 성적에 흔들리지 않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나선 배경도 공개한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변화를 위해 직접 책임을 맡게 된 과정과 국가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조건을 이야기한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데 대한 입장도 내놓는다. 유재석이 김종국을 축구협회장 후보로 추천하자 박지성은 “힘들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두 사람의 즉석 만남도 성사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수들이 서울에서 다시 만난 뒷이야기와 아이콘 매치 출전을 위해 1년 동안 몸을 만든 과정도 전한다.
현역 시절 무릎을 혹사해 선수 생활을 예상보다 일찍 마쳐야 했던 사연도 털어놓으며 화려한 기록 뒤에 가려졌던 고통을 되돌아본다.
이날 방송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백사자 남매를 돌보는 전근배·정상용 사육사,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 가수 김종국도 출연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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