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첫 승리에 미소를 보였다.
한국은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 위원은 경기 후 ‘JTBC News’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설로 월드컵 1차전을 마치면 찜찜한 기분이었다”며 “해설을 한 뒤로 1차전에서 승리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1차전에서 승리하니 정말 기쁘다.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한국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그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박 위원은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은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 위원은 월드컵에서 첫 득점을 터뜨린 황인범, 오현규를 칭찬하면서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넣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 위원은 후배들을 향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박 위원은 “모든 선수가 아주 잘했다”며 “칭찬할 수 없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몸이 100%인 김민재는 정말 뚫기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무리 최고의 공격수라고 하더라도 김민재를 뚫는 건 쉽지 않다”고 했다.
박 위원은 “이태석도 공중볼 경합에서 두려워하지 않으며 계속 싸워줬다. 상대가 이태석의 신장을 약점으로 보고 계속 노렸는데 악착같이 달려들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기혁은 월드컵 직전 대표팀에 합류했음에도 전반전 한 차례 실수 빼곤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김승규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답게 침착하게 해야 할 것을 해냈다. 좋은 침투 패스를 보여준 이강인, 중원을 책임져 준 황인범과 백승호, 뒷공간을 훌륭하게 커버해준 설영우 등 모든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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