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반도체 일변도로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쏠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엔 삼성전자가 25년 7개월 동안 지켜왔던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넘기면서 “버블(거품) 붕괴의 징후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23일 코스피가 약 10% 역대급으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지금의 반도체 주도 장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시장 붕괴의 신호는 무엇일까. 이와 같은 투자자들 궁금증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 최근 여의도에서 화제를 모은 리포트가 있다. KB증권 이은택 자산배분전략부 이사의 ‘2026년 하반기 주식전략’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현재 시장을 1999년 닷컴버블 후반부와 비교하면서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추세적인 금리 상승’이라고 진단했다. 추세적 금리상승이 아닌 다른 잡음은 오히려 주도주의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매경플러스가 보고서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쏠릴 때가 좋을 때다...쏠림 완화가 붕괴의 전조
많은 투자자는 시장이 과열되면 결국 주도주에서 소외주로 자금이 이동하며 상승세가 확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역사적 사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KB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버블은 마지막으로 갈수록 쏠림이 완화되긴커녕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1920년대 자동차·통신 산업, 1960년대 니프티피프티(Nifty Fifty), 1990년대 후반 인터넷 기업들이 모두 그랬다.
흥미로운 점은 당시 주도주들이 단순히 미래 기대감만으로 오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때 주도주들도 지금의 반도체처럼 이익 성장 속도가 매우 빨랐다. 자동차와 전화, 인터넷은 모두 시대를 바꾸는 기술이었고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버블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시장은 점점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닷컴버블 말기에는 실적이 좋더라도 인터넷 기업이 아니면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 반대로 적자를 내고 있더라도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급등했다.
현재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 이 이사의 진단이다. 전통 제조업이나 소비재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인공지능(AI), 로봇, 우주산업과 연관된 기업들은 아직 이익 규모가 크지 않아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쏠림 해소의 의미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금융 일상 바꿔놓을 두 축, CBDC와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다를까?[엠블록레터]](https://pimg.mk.co.kr/news/cms/202606/24/news-p.v1.20260624.788ea7b23af5486e8c4e0e251a37772c_R.png)



![[헬스캡슐]은행잎 추출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효과 확인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6/133978263.3.jpg)





![[오피셜] ‘불꽃슈터’ 전성현, KT서 ‘퍼펙트 10’ 파트너 문성곤과 재회…서민수도 3년 계약](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c55346b19e8f45bfb362482843760fb3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