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에 2분기 기업 여윳돈 67.1조…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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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순취득 증가 등으로 가계 여유자금은 감소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올해 80% 밑돌수도” 정부 수입 확대…일반정부 순조달→순운용 전환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역성장(-0.2%) 이후 2분기 0.6%, 3분기 1.4% 등으로 개선되다가 4분기 -0.1%로 다시 하락한 뒤 올해 반등했다. 한은은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로 3.3%를 제시했다. 기존 예상치인 2.6%에서 0.7%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2021년(4.7%)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8. [인천=뉴시스] 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여윳돈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조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전분기보다 세 배 넘게 여윳돈이 증가했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국내 부문 순자금 운용 규모는 147조8000억원이다. 전분기(84조3000억원)에 비해 큰 폭 확대됐다.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 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 조달)을 제외한 금액이다.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릴 수 있었던 여유 자금을 뜻한다.비금융법인(기업)의 순자금 운용액은 67조1000억원이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 1분기(20조8000억원)의 세 배를 넘는 수준이다.기업들의 자금 운용도 금융기관 예치금, 상거래신용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137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267조1000억원이다. 채권 발행을 비롯한 직접금융, 상거래신용 등으로 자금 조달 규모도 전분기(116조2000억원)에 비해 커진 200조원이다.김용현 자금순환팀장은 “2분기 반도체 경기가 좋아서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이 1분기 111조원, 2분기 189조원이다. 여기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확대다”며 “반도체 호조에 따른 기업 이익 증가로 기업의 순자금 운용이 확대된 것”이라고 했다.◆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1.1%…“올해 80% 아래로 떨어질 수도”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올해 2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60조7000억원이다. 전분기(79조2000억원)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다. 전분기보다 가계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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