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탐사-드론쇼… 무주 ‘빛의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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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내달 4일 개막 남대천에선 드론 400여대 공연 주제관엔 풍뎅이 등 곤충 22종 물벼락 페스티벌-콘서트도 열려 전북 무주군이 개최한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남대천 위를 수놓은 낙화놀이와 드론 쇼를 관람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좀 다녀봤다는 사람들은 9월, 전북 무주를 주목한다. 오염과 기후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로 주변 환경의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 생물’이면서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를 만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27일 무주군은 다음 달 4∼12일 무주 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반디의 빛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30주년을 맞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며 배움과 감동이 있는 ‘생태환경 축제’의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가 축제 기간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관람객은 어둠이 깔리는 시간 버스를 타고 서식지로 이동해 자연을 걸으며 반딧불이가 만들어 내는 가을밤의 빛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자연이 아닌 실내 공간에서 반딧불이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을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도 운영된다. 올해 반딧불이 주제관은 기존보다 5배 정도 규모를 키웠다. 이곳에 가면 반딧불이의 생애를 비롯해 장수풍뎅이, 메뚜기, 나비 등 22종 곤충을 만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축제답게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반딧불이를 상징하는 캐릭터 ‘또리, 아로’를 비롯해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글로벌 퍼레이드’가 올해 처음 펼쳐진다. 무주 예체문화관 광장에서는 매일매일 ‘반디 피에로 버스킹’과 ‘반디키즈 판타지(버블쇼, 풍선)’ 등이 진행된다. 중대형 에어바운스와 범퍼카, 동물 자동차, 볼풀장, 블록·편백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반디 키즈존’도 반딧불체육관에 운영된다. 가시지 않은 더위를 물총 싸움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식힐 수 있는 ‘물벼락 페스티벌’과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반디 콘서트’,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노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창작 동요제’ 등이 진행된다. 이 축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자리와 축제와 관련해 만들어진 40여 종의 굿즈도 판매한다. 무주의 과거로 떠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낡은 나룻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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