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반세권’ 아파트가 분양시장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기업과 인구가 동반 유입되면서 배후 주거단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세권’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가까운 입지를 갖춘 아파트를 뜻하는 신조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경기도 용인, 동탄, 평택 일대 ‘반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벨트’로 꼽히는 화성 동탄의 매매가격은 1.29% 상승했고, 올해 누적 상승률은 14.46%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서도 ‘반세권’ 아파트는 인기다.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인근에서 지난 4월 분양된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는 평균 7.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동일토건이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8월 선보인다. 이 단지는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모두 2개 단지 1250가구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단지 589가구다. 2단지 661가구는 연내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 59~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도 오는 9월 평택 고덕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반도체 배후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58·84㎡, 21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 역시 계룡건설·남광토건·제일건설·고덕종합건설·이에스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평택 고덕지구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84㎡ 아파트 1225가구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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