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84㎡ 1주택 …본인 거주땐 年2764만원, 세주면 33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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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李정부 첫 세제개편안 반포자이 84㎡ 1주택 …본인 거주땐 年2764만원, 세주면 3318만원 내년 보유세 따져보니초고가 1주택도 증세한남더힐 233㎡ 실거주해도내년 4천만원 늘어난 1.3억다주택자 보유세 급증잠실주공5·은마 2주택 경우2배 늘어난 8102만원 나올듯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시행되면 같은 아파트라도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는지에 따라 보유세가 수백만 원씩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주 1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가 확대돼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는 세 부담이 오히려 줄어들지만, 초고가 주택과 다주택자는 세금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매일경제신문이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세무사)에게 의뢰해 서울 주요 아파트의 2027년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2027년 공시가격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오른다는 가정 아래 산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실거주 여부였다. 공시가격 34억9100만원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면 내년 보유세가 2764만원일 것으로 계산됐다. 반면 전세나 월세를 주고 다른 곳에 거주하면 보유세는 3318만원으로 554만원 늘어난다. 올해 보유세 1810만원과 비교하면 실거주는 52.7%, 비거주는 83.3% 증가하는 셈이다. 같은 집이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세 부담 증가폭도 커졌다. 공시가격 86억5200만원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는 실거주 시 보유세가 1억3028만원, 비거주 시에는 1억4086만원으로 1058만원 차이가 났다. 공시가격 54억7500만원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도 실거주 6142만원, 비거주 6906만원으로 764만원 차이가 발생했다. 공시가격 43억5700만원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는 4046만원과 4781만원으로 735만원, 공시가격 31억2800만원인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120㎡도 2210만원과 2764만원으로 554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가 주택은 실거주를 하더라도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세제가 유지됐다면 내년 한남더힐 실거주자의 보유세는 8790만원이지만 개편안이 적용되면 1억3028만원으로 4238만원(48.2%) 증가한다. 아크로리버파크는 4551만원에서 6142만원으로 1591만원(35%)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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