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푸틴’ 하버드대 러시아 과학자, 美서 추방될 위기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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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과학자 크세니야 페트로바가 미국에서 실험용 개구리 배아 샘플을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는 미국 입국 과정에서 이 배아 샘플로 인해 이민 당국에 구금되었으며, 이후 부당한 구금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이번 기소가 그녀를 범죄자로 몰아 추방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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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의과대학원 연구원 크세니야 페트로바.[사진출처=텔레그램]

하버드대 의과대학원 연구원 크세니야 페트로바.[사진출처=텔레그램]

미국에 입국하려다 ‘개구리 배아’ 샘플이 문제가 돼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러시아 출신의 하버드대 과학자가 미국에서 기소됐다. 이 과학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러시아 국적자인 크세니야 페트로바(31)가 물품을 밀반입한 혐의로 보스턴 연방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버드대 의과대학원 연구원인 페트로바는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실험용 개구리 배아 샘플을 가져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보스턴의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배아 샘플이 문제가 돼 이민 당국에 체포돼 그동안 구금돼 있었다.

그는 이에 대해 부당한 구금이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관련 심리가 버몬트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지 몇시간 뒤에 연방 검찰의 기소가 진행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연방 검찰은 이번 기소 전에 페트로바를 러시아로 추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페트로바측 변호인은 외신에 “세관 위반 사건 3개월 이후에 제기된 이번 혐의는 페트로바를 범죄자처럼 보이게 만들어 그녀를 추방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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