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2일 EPL 33라운드 경기
손흥민, 발 부상으로 3연속 결장
토트넘 감독 “회복이 필요한 때”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과 2024~2025시즌 EPL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1일 현재 11승4무17패(승점 37)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1부 리그 잔류는 확정했지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토트넘은 내달 2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을 거둘 수 있는 대회인 데다,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부터 이어진 무관에서 탈출할 기회다.
이에 토트넘은 노팅엄전 승리를 통해 상승세를 노린다.다만 최정예를 기용하진 않는다. 발 부상을 겪고 있는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한다.손흥민은 지난 11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1-1 무승부) 홈 경기 이후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13일 울버햄튼과의 EPL 32라운드(2-4 패배)와 18일 UEL 8강 2차전(1-0 승리)을 쉬었다.
이번 노팅엄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손흥민은 한동안 발 문제로 고생해 왔다. 지금이야말로 손흥민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좋은 시기”라며 “손흥민은 노팅엄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부상 문제를 겪어왔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부상이라면 휴식이 중요하다. 그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며 “손흥민은 항상 훈련하고 싶어 하는 선수기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4강전을 앞두고 리그 일정을 통해 상승세를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인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뛸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을 한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노팅엄전 이후 28일 리버풀을 만난 뒤 UEL 4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한다면, 리버풀전에는 출전할 거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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