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탁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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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볼’ 종목 탄생 14년만에 내달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길이 3m 테이블서 ‘축구+탁구’ 메시 등 즐기는 모습 퍼지며 화제 韓대표팀 “초대 챔피언에 도전” 한국 테크볼 대표팀 김은준이 경기 이천시 호법레포츠공원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오버 헤드킥으로 공을 차 넘기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내달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테크볼(teqball)’이란 생소한 종목이 첫선을 보인다.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구기 종목으로 일명 ‘발로 하는 탁구’다. 곡면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 부위를 이용해 상대테이블로 공을 넘겨 득점하는 종목이다.이준석(27), 이태빈(25), 김은준(24), 장은서(21)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4명을 최근 훈련장인 경기 이천시 호법레포츠공원에서 만났다. 이들은 “테크볼을 보시는 분들은 익숙함과 생소함을 동시에 느낄 것이다. 초대 아시안게임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작은 사진은 한국 대표팀을 구성하는 장은서, 김은준, 이태빈, 이준석(왼쪽부터). 이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대표팀은 6월 중국에서 열린 ‘테크볼 투어 더저우’에서 남자복식 8강, 혼합복식 16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에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단식에 나서는 이준석은 남자복식에서는 이태빈과 호흡을 맞춘다. 김은준과 장은서는 혼합복식에 출전한다.테크볼은 헝가리 출신 프로축구 선수였던 가보르 보르사니(49) 등이 어린 시절 탁구대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던 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고안했다. 2012년 탄생한 테크볼은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기술 훈련 도구로 주목받았다. 2016년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홍보대사로 나선 데 이어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34·브라질)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도 즐기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테크볼은 족구, 세팍타크로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모두 축구와 족구, 세팍타크로 등을 경험했다. 축구 선수였던 주장 이준석은 세미 프로리그인 K4리그에서 뛰었고 족구도 병행했다. 이태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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