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16일 내슈빌과의 방문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인터 마이애미는 1-4로 졌다. 내슈빌=AP 뉴시스 아버지를 여읜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일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놓쳤다. 공식전 3경기 연속 실축이다. 메시는 16일 열린 내슈빌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메시가 골대 왼쪽 아래를 노리고 찬 공은 상대 골키퍼의 발에 걸렸다. 메시는 지난달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과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모두 실축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메시가 공식전 3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실패한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부친상을 당해 심리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메시는 “앞으로 축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골을 도왔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에만 세 골을 내리 내주며 1-4로 졌다. 동부 콘퍼런스 2위 인터 마이애미(승점 38)는 선두 내슈빌(승점 43)과의 격차가 승점 5까지 벌어졌다. 손흥민(LA FC)의 리그 연속골 행진도 이날 멈췄다. 리그 4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던 손흥민은 샌디에이고와의 안방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침묵한 LA FC는 0-1로 졌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아버지 여읜 슬픔 안가셨나… 메시 또 PK 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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