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한 기간과 관련해 백악관이 "확정된 기간이 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액시오스는 미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이 기간이 "3~5일 정도"일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를 부인하고 '무기한'임을 확인한 것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취재진에 "일부 보도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제안을 받기 위해 확정된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인 일정은 최고사령관(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액시오스 보도와 관련해 3~5일 기한은 사실이 아니고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이란과 추가 협상이 향후 36~72시간(1.5~3일) 내에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 내 '분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 내부에 분명히 많은 분열이 있다.
이것은 현재 이란 내에서 실용주의자와 강경파 간의 싸움"이라며 "대통령은 하나로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그 대응을 기다리는 동안 군사 및 물리적 타격에 대해선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 또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들의 대응을 기다리는 동안 대통령은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이란 측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내용과 우리 협상팀에게 비공개적으로 양보하는 내용은 크게 다르다"면서 "그들이 하는 말을 모두 믿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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