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전쟁홍보 영상에 케이트페리 히트곡 무단사용…페리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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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AP뉴시스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자신의 히트곡을 이란과의 전쟁 홍보 영상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페리는 이날 X를 통해 “백악관 계정에 내 노래를 사용한 것을 보고 깊은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며 “나는 이를 승인한 적이 없고 별도로 요청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노래는 가장 어둡고 개인적인 순간을 겪는 이들을 위한 희망, 치유의 찬가”라며 “사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노래지 전쟁을 찬양하기 위한 노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백악관은 23일 소셜미디어 ‘틱톡’ 공식 계정에 이란에서 폭탄이 터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페리의 2010년 히트곡 ‘파이어워크(Firework)’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특히 노래 중 “붐, 붐, 붐(Boom, boom, boom)”이라고 나오는 대목에 맞춰 폭탄이 터지는 순간이 교차 편집됐다.페리는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의 연인이다. 트뤼도 전 총리는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캐나다를 대상으로한 고관세 부과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다. 앞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사브리나 카펜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도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홍보 영상에 자신들의 노래가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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