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나-이소희, 배드민턴 女복식 세계선수권 31년 만의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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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나와 이소희가 2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리이징-뤄시민 조(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백하나-이소희가 2-0(21-17 21-12)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류성수-탄닝 조(중국)와 우승을 다툰다. 2026.08.21 뉴델리=AP/뉴시스 이소희(32)-백하나(26) 조가 한국 여자 복식 팀으로는 31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23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중국)를 2-0(21-15, 21-15)으로 완파했다. 1995년 스위스 로잔 대회 때 길영아-장혜옥 조가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로 한국 배드민턴은 이 종목 세계선수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했지만 올 해에는 준우승만 두 차례 했을 뿐 우승은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류성수-탄닝 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이소희-백하나 조가 올 시즌 5연패를 당하고 있던 상대였다. 백하나와 이소희가 2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리이징-뤄시민 조(중국)를 꺾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백하나-이소희가 2-0(21-17 21-12)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류성수-탄닝 조(중국)와 우승을 다툰다. 2026.08.21 뉴델리=AP/뉴시스 하지만 이날은 1세트 시작부터 연속 5득점하며 앞서나간 뒤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때도 13-12로 쫓긴 상황에서 또 한 번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챔피언십 포인트 기회(20-13)를 두 번 놓친 백하나-이소희 조는 세 번째 기회에서 쉼없이 스매싱 공격을 펼친 끝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확정한 두 선수는 ‘어부바’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신승찬과 짝을 이뤄 2014년 코펜하겐 대회 때 동, 2021년 우엘바 대회 때 은메달을 따냈던 이소희는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김동문 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남자 복식에서 세계선수권 ‘메달 컬렉션’을 완성한 바 있다. 백하나는 세계선수권 결승에 처음 올라 바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보미 기자 bom@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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