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없는 버터맥주’…어반자카파 박용인, 항소심서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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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없는 버터맥주’…어반자카파 박용인, 항소심서 징역형 집유

입력 : 2026.06.26 10:39

재판부, 검찰 항소 기각...1심 ‘집행유예 2년’ 유지

박용인. 사진l스타투데이DB

박용인. 사진l스타투데이DB

‘버터 없는 버터맥주’를 기획·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겸 버추어컴퍼니 대표 박용인(38)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오재성)는 26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용인의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해당 광고가 제품에 버터가 포함된 것으로 소비자가 착각할 수 있는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용인이 유명 가수라는 점이 소비자의 신뢰와 제품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1심은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버추어컴퍼니 법인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박용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어반자카파 박용인. 사진ㅣ스타투데이DB

어반자카파 박용인.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박용인과 버추어컴퍼니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을 통해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 ‘버터’라는 문구를 활용해 해당 제품을 광고해왔다. 버터맥주는 출시 당시 1주일만에 초도물량 20만캔이 모두 완판되는 등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실제로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있지 않아 문제가 됐고 결국 식약처의 조사를 받았다.

이에 버추어컴퍼니와 박용인은 2023년 12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용인은 지난 2009년 혼성그룹 어판자카파 멤버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들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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