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1등인데 탈락”…모티프, 독파모 평가에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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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7 ⓒ 뉴스1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한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모티프)가 평가 결과에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1차 평가에서 모델 ‘독자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2차에서는 평가 기준과 점수 공개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진 것이다. 정부가 대규모 AI 지원 사업을 여럿 추진하는 만큼 평가 기준과 선정 근거를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벤치마크 1위가 탈락…점수 공개 논란모티프는 27일 임정환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독파모 2차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업체별 세부 점수와 재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이의제기 결과에 관계없이 독파모 3차 단계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18일 발표된 독파모 2차 평가에서는 AI의 성능평가 지표인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을 합산해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모티프는 글로벌 AI 성능지표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에서 참여 모델 중 최고점을 받았지만, 종합평가에서는 최하위 탈락했다.정부는 2차 발표 때 각 평가 영역에서 △모든 참여 기업의 평균 점수 △1, 4위간 점수차 등 두 가지만 공개했다. 평가에서 떨어진 업체의 ‘낙인 효과’를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1차 평가 때보다도 공개 범위가 줄면서 평가 기준의 불투명성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뒤늦게 벤치마크에서 모티프, 전문가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전문 사용가 평가에서 SK텔레콤이 각각 1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업체별 세부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티프는 벤치마크 평가 배점 산정과 전문가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일하게 외부로 공개된 AAII 점수로는 모티프가 47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업스테이지(37점), SK텔레콤(35점), LG AI연구원(31점) 순이다. 모티프는 “모델 간에 47점과 31점이라는 상당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크 결과와 전문가 평가가 상반된 결과가 발생한 이유와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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