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1위인데 ‘국가대표 AI’ 2차 탈락… 모티프, 점수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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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능평가 지표 중 핵심 부문서 최고점 받았지만 종합평가선 꼴등 정부 “15일 이내 검토 후 최종 결정” 1차 ‘독자성’ 이어 투명성 논란 커져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한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모티프)가 평가 결과에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1차 평가에서 모델 ‘독자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2차에서는 평가 기준과 점수 공개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진 것이다. 정부가 이날 뒤늦게 세부 점수를 공개했지만, 대규모 AI 지원 사업이 잇따르는 만큼 세부 평가 결과와 선정 근거를 처음부터 보다 투명하게 공개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벤치마크 1위가 탈락…뒤늦은 점수 공개 모티프는 27일 임정환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독파모 2차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업체별 세부 점수와 재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이의제기 결과에 관계없이 독파모 3차 단계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18일 발표된 독파모 2차 평가에서는 AI의 성능평가 지표인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을 합산해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모티프는 글로벌 AI 성능지표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에서 참여 모델 중 최고점을 받았지만, 종합평가에서는 최하위 탈락했다.정부는 당시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별 평균과 1·4위 간 점수 차만 공개했다. 탈락 업체의 ‘낙인 효과’를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1차보다 공개 범위가 줄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모티프가 이날 세부점수 공개를 요구하자 다른 참여팀의 동의를 받아 전체 점수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과정·결과의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는 가치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점수를 보면 모티프는 벤치마크 평가에서 24.6점으로 1위였지만 전문가 평가(27.1점)와 사용자 평가(14.1점)는 모두 4위였다. 총점은 SK텔레콤이 70.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업스테이지 69.9점, LG AI연구원 69.0점, 모티프 65.8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용자 평가에서는 전문 사용자와 일반 국민 평가 모두 모티프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앞서 모티프는 벤치마크와 전문가 평가 결과가 크게 엇갈린 데 문제를 제기했다. AAII 원점수는 모티프 47.4점, 업스테이지 37.4점, SK텔레콤 35.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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