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기록 없는 아이들 찾는다”…도봉구,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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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록 없는 영유아 120여 명 대상

도봉구청사(도봉구 제공)

도봉구청사(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의료서비스 이용 기록이 없는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학대와 방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도봉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병원 진료 기록이 없는 6세 이하 아동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가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 내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고 영유아 건강검진도 받지 않는 등 의료 미이용 정보가 1개 이상 확인된 아동이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과 복지팀이 진행한다. 의료 미이용 정보가 2개 이상 확인된 일부 아동은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합동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 이용 여부와 연령별 발육 상태 등을 확인한다. 소재 불명이나 조사 거부, 학대 고위험 정황이 발견될 경우 경찰과 연계해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도봉구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의료·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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