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포지션 왔다갔다' 혼돈의 이글스, 한화 신임 단장이 답했다 "정리가 필요한 상황"... 올 겨울 급선무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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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초 내부 승격을 통해 단장 자리에 오른 석장현 신임 단장이 13일 계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단 사흘 만에 모든 게 달라졌다. 감독과 단장의 동시 계약 종료, 신임 감독, 단장의 선임, 나아가 1등 아시아쿼터 왕옌청(25)을 붙잡는 데에도 성공했다.한화 이글스는 13일 "제15대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55)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며 동시에 신임 단장으로 석장현(52) 경영지원실장을 구단 최초로 단장으로 내부 승격 시켰다.지난 10일 한화가 김경문(68) 감독, 손혁(53) 단장과 계약 만료로 인해 작별하기로 밝힌 지 사흘 만에 모든 게 결정됐다.류지현 감독 선임에 대해선 먼저 가능성이 제기됐다. 추가적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 없이 사실상 류 감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기에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석장현 단장은 이야기가 달랐다. 그동안 감독, 해설위원 등 외부 인사들에 단장을 맡겨왔지만 구단 직원 출신 인사가 단장직에 오른 건 그가 처음이었다.류지현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13일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지난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지만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고 보기엔 아직 시기상조다. 2018년 무려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꼴찌팀으로 전락했고 2025년 2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올 시즌 9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년 어떤 반전을 이뤄내는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과 단장을 앉혔다.석 신임 단장은 현재의 문제점을 명확히 짚었다. 석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역할에 대한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과 논의를 해야 될 부분이지만 투수진에선 선발진과 불펜진 각각의 역할이 있기에 그런 재설정, 야수들도 타순이나 포지션 등에서 어느 정도 설정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올 시즌 한화에서 잘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해 빼어난 활약으로 신인임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정우주는 올 시즌 불펜진에서 시작했으나 부진이 이어지자 선발진을 오갔다.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 그는 시즌 막판엔 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선수가 부진해 찾은 고육지책이었겠지만 아직 저연차인 선수에겐 이 과정이 더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적이다.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가 6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강판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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