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나흘 만에 말소된 장성우…가을 기다리는 KT, 주장의 건강한 복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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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장 장성우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타격하는 장성우. 사진제공|KT 위[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주장 장성우(36)의 건강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KT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장성우를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25일 복귀한 그는 나흘 만에 전열을 이탈했다.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서 타격 후 옆구리 불편 증세를 느낀 그는 이튿날(28일) 병원 검진서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저번과 동일하게 왼쪽 내복사근 부상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부위를 다쳤다. 재활과 복귀까지 약 6주가 소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장성우는 그라운드 안팎서 팀을 이끌고 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경수 주루코치 대신 그에게 주장을 맡겼다. 박 코치는 유한준 타격코치를 이어 6시즌간(2016~2018·2022~2024년) 팀을 이끈 주장이었다. 주장의 리더십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 감독은 계보를 이을 적임자로 주저 없이 장성우를 꼽았다. 장성우는 투수조장 고영표 등 베테랑과 힘을 합쳐 선수단 분위기를 주도했다.공교롭게 부상이 잦았다. 장성우는 6월 공에 손을 맞는 바람에 왼손 중수골에 금이 가 한 달 가까이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내복사근 부상이 잇달아 제동을 걸었다. KT는 불의의 부상 탓에 리더십 부재가 생겼지만 장성우를 대신할 리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선수단은 임시 주장을 두지 않고 장성우를 기다리기로 했다. 현재 덕아웃과 라커룸서는 김현수, 고영표 등 베테랑이 장성우의 몫까지 중심을 잡고 있다.장성우는 정규시즌 막판이나 포스트시즌(PS) 도중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그의 책임감이 한층 커질 수 있다. KT는 지난해 팀 승률 0.511로 2024년(0.507)을 웃돌고도 PS에 오르지 못했다. 2020년부터 5연속 PS 진출한 KT는 NC 다이노스와 단 0.5경기 차로 6위에 머물렀다. 공교롭게 주장으로 첫 시즌을 치른 장성우는 “팀의 PS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는 기억만 남았다. 승률로 위로하지 않는다. 올 시즌에는 우리가 강팀이란 걸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대구|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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