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 그리고 복귀 후 평균자책점 12.91로 고개를 숙인 ‘가장 비싼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32, LA 다저스)가 또 이탈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즈가 목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에밋 시한을 불러 올린다고 덧붙였다. 결국 디아즈가 최악의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실제 부상으로 인한 이탈인지는 알 수 없다. 그만큼 디아즈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 디아즈의 최근 성적은 26인 로스터에 있는 것 자체가 어려울 만큼 좋지 않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7세이브 4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1.8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9개.
이는 지난해 62경기에서 기록한 66 1/3이닝 투구, 6승 3패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3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적이다. 불과 1년 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것.
특히 디아즈는 지난 4월 20일 이후 부상으로 세 달간 이탈한 뒤 지난달 30일 복귀했고, 불과 9경기에서 블론세이브 3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2.91이다.
복귀 후 9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했고, 지난 14일과 18일 경기에서는 3점씩을 내줬다. 이에 디아즈는 마무리 투수 지위를 박탈당했다.
문제는 디아즈가 연평균 2300만 달러(약 325억 원)를 받는 마무리 투수라는 것. 이는 마무리 투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대 연평균 최고 금액이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부활한 태너 스캇에게 마무리 투수를 맡길 전망. 또 사사키 로키의 구원투수 전환 가능성도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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