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시위 50일…벼랑 몰린 대통령이 내린 결단, 볼리비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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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시위 50일…벼랑 몰린 대통령이 내린 결단, 볼리비아 ‘초비상’

입력 : 2026.06.20 17:16

볼리비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합뉴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합뉴스]

반정부 시위대의 장기 도로 봉쇄로 경제 마비 사태를 겪고 있는 볼리비아가 결국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생중계 담화를 통해 지난 50일간 이어진 시위대의 도로 봉쇄를 해제하고 사회 질서를 회복하겠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파스 대통령은 “이번 비상사태는 국민의 삶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갈등을 이용해 도로를 막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로부터 볼리비아를 해방해 국민에게 자유를 되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포에 따라 파스 대통령은 시위대가 가로막은 주요 도로를 강제 개통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 세력은 볼리비아 전역의 주요 핵심 도로를 전면 차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수많은 트럭이 도로 위에서 고립됐다. 수도 라파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식량과 연료, 의약품 등의 필수 보급품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극심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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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가 반정부 시위대의 장기 도로 봉쇄로 인해 경제가 마비 상태에 이르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은 시위대의 도로 봉쇄를 해제하고 사회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현재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 세력의 도로 차단으로 인해 주요 도시에 필수 물품 공급이 중단되어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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