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경장에 속은 경찰, 장미란씨 통화기록 찾는데만 3주 허비

1 week ago 10

“수사보다 장씨 소재 파악 우선한 것”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가 경찰의 허위 사건 종결로 104일 만에 발견되면서 ‘제주에 가기 무섭다’는 등 각종 괴담이 확산하자 제주도가 “불안감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유포를 자제해달라"며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26일 제주시 제주동부경찰서 알림마당에 있는 실종아동 찾기. 2026.8.26 뉴스1 허위종결 혐의로 수사를 받는 부 모 경장(34)이 실종자와 연락했다고 속여 경찰이 통화기록을 찾는데만 3주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5월15일 장미란씨(37) 1차 실종 신고를 접수한데 이어 7월19일 2차 신고를 받았다.부 경장은 “1차 신고 당시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통화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부 경장이 휴대전화와 사무실 전화 등 어떤 전화로 어떤 방법으로 통화했는지 확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경찰은 부 경장의 거짓말을 의심하면서도 장 씨 소재 파악이 우선이라고 판단, 실종자와의 통화 내역을 찾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결국 장 씨와 부 경장의 통화 기록을 찾지못한 경찰은 3주가 지난 11일에야 부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같은달 14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다른 방식으로 부 경장이 장씨와 통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근무환경에서 통화가 가능한 통수신 방법을 전부 확인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그런데 통화 확인이 안돼서 허위종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주=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