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수들 “초고가·고령 1주택자 절세 매물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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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부동산 고수들 “초고가·고령 1주택자 절세 매물 늘어날 것” 세제개편안 전문가 진단보유세 부담은 ‘껑충’ 뛰고장기보유 이점 ‘확’ 줄어들어마포·성동 30평대 아파트로수요 쏠림 현상 일어날 가능성전월세난 더 심해질 우려도 정부가 1주택자까지도 높은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전문가들은 초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매물 출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재인 정부 때와 달리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액공제 한도에 상한선을 둬 현금 흐름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매매 매물이 늘고 비거주 1주택자들이 본인 집으로 들어가면, 전월세 품귀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정부가 발표한 ‘2026 세제개편안’은 비거주·초고가 주택 보유 1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내용을 담고 있다. 아파트를 한 채만 갖고 있더라도 과세표준이 94억원을 초과하면 후년부터는 다주택자 최고 세율인 5%의 종부세율을 적용받는다. 기존엔 나이와 보유 기간에 따른 세액공제에 한도가 없이 80%까지 종부세를 감면받는데 내년엔 800만원, 후년엔 600만원으로 세액공제 한도도 생긴다.◆“강남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매물 증가할 듯”전문가들은 우선 초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7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면 고령층에 장기 보유자라 하더라도 내년에 종부세가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는데, 현금 흐름이 없다면 이 같은 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 후년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에도 상한이 생겨 내년까지는 집을 팔아야 양도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도 하다.김인만 김인만경제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내년까지 세금 인상을 유예해준 부분도 있어 올 2~3월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졌을 때처럼 매물 출회 시기가 집중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초고가 주택 매물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걸 살 수 있는 건 부자들뿐이라 서민 주거 안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강남권에서도 재건축이 추진 중인 구축 아파트에서 매물 출회량이 많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권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금 흐름이 좋은 젊은 부자들이 많이 입주했지만,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장기간 보유했으면서 현금이 없는 고령층이 많이 살고 있다”며 “고령 1주택자가 비수도권으로 이사하면 양도세를 50% 감면해 주는 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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