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어떻게 키웠길래”…안전벨트 거부한 애 하나에 비행기 못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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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부모가 어떻게 키웠길래”…안전벨트 거부한 애 하나에 비행기 못 떴다 업데이트 : 2026.08.11 10:06 닫기 부모·승무원 설득에도 좌석 아래 숨어자정 넘자 활주로 폐쇄, 다음날 출발어린이 동반 승객 대응 놓고 논쟁 확산 캐나다에서 어린이 승객이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면서 항공편 전체가 결항돼 승객들이 다음 날 항공편으로 재예약해야 하는 불편을 겪자 기내 어린이 승객과 부모의 책임, 항공사의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챗GPT 캐나다에서 어린이 승객이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면서 항공편 전체가 결항되는 일이 벌어졌다. 승객들이 다음 날 항공편으로 재예약해야 하는 불편을 겪으면서 기내 어린이 승객과 부모의 책임, 항공사의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토론토로 출발할 예정이던 포터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다시 터미널로 돌아왔다.한 어린이 승객이 좌석에 서서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포터항공은 “동행한 부모와 승무원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처럼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륙할 수 없어 승무원들이 터미널로 돌아가 해당 승객 2명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자정을 넘겼다는 점이다. 활주로 운영 시간이 종료돼 결국 해당 항공편 자체가 결항됐고, 나머지 승객들도 다음 날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해야 했다.당시 탑승객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가 고의로 소란을 피운 것은 아니었다. 승객 아리에 코주치는 캐나다 CBC방송에 “아이가 비행을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좌석 아래로 계속 숨었다”고 전했다. 안전벨트를 채워도 몸을 아래로 빼 빠져나오기를 반복했다는 것이다.항공안전 전문가들은 승무원들의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한다. 어린이 항공안전 전문가 리아 투소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어린이는 충돌이나 난기류 발생 때 튕겨 나갈 수 있다”며 “특히 이착륙 과정에서 아이뿐 아니라 다른 승객까지 다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항공사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어느 정도까지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부모가 항공사의 안전 규정을 반드시 지키도록 해야 한다며 부모의 책임을 강조했다. 반면 어린이가 단순히 떼를 쓴 것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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