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 림프종을 투병하며 느꼈던 바를 털어놨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2030 청춘 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각자 자신의 투병 일기를 공개했다. 한 남성 출연자는 “군인 신분으로 현역 복무 중 4기 암 환자가 됐다”며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뼈를 녹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집안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 부모님께는 말씀드릴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MC 최예나는 “제가 어릴 때 소아암 림프종 환자였다. 그래서 ‘내 남은 연애’ 출연자들에게 공감도 가면서 마음이 이상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팠을 때 가족들이 무너지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계속 미안했다. 뭔가 ‘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희 엄마아빠도 병원비가 많이 나가니까 제 병원비 때문에 계속 김밥 팔러 가시고 했다. 어릴 때인데도 그게 보이고 기억이 난다”라고 울컥했다.
소아 림프종은 인체의 중요한 면역 체계인 림프계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표적인 혈액암 중 하나다. 전체 소아암 중 약 10%를 차지하며 백혈병, 뇌종양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나는 그간 밝은 에너지로 대중에게 사랑 받아온 가수 중 한 명이다. 이에 그가 어린 시절 큰 병을 앓았다는 고백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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