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 야구 쉬어간다, 롯데·삼성-한화·키움전 우천 취소...순위권 경쟁 한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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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전의 야구가 하루 쉬어간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부산 경기와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BO는 21일 오후 해당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삼성전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한화-키움전의 우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경기들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사직야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직야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여러모로 관심도가 컸던 경기들이었지만 전국에 드리운 비구름이 야속하게 시작을 허락하지 않았다. 먼저 대전 경기는 오후 3시 36분 일찌감치 취소됐다.

41승 1무 29패로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는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워 필승을 다짐하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대전에는 이날 경기 시작 몇시간 전부터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KBO는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와 삼성의 클래식 시리즈 취소는 더욱 아쉬웠다. 경기 개시인 오후 5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비가 쏟아졌다. 관중들이 입장한 상태서 방수포를 깔고 비가 그치길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오후 5시 15분 경 KBO가 우천 취소를 확정했다.

롯데가 40승 3무 21패로 3위, 삼성이 38승 1무 34패로 5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기대했던 야구팬들은 아쉽게 발걸음을 집으로 돌려야 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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