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외국인 “부산 사람 친절해서 좋아요”… “카드 결제는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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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부산 찾은 외국인 “부산 사람 친절해서 좋아요”… “카드 결제는 불편해요” 부산시 외국인 34명 대상 조사자연환경·미식 등 장점으로 꼽아쓰레기통 부족 등 불편함도 지적 지난 8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가 진행되는 모습. [부산시]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더니, 부산 사람이 친절해서 좋다는 답변과 함께 카드 결제 불편 등의 문제점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지난달 22~24일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해운대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용두산공원 등 동부산·원도심·서부산권에서 34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중화권·일본 국적 21명, 유럽·북미권 관광객 13명으로 구성됐다.부산 방문 외국인은 시민의 친절함을 부산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재방문 요인으로 꼽았다. ‘부산 사람’ 자체가 부산의 핵심 관광 자산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밖에도 국적과 관계없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활기찬 도시 분위기, 다채로운 미식 등 부산의 관광 콘텐츠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다만 공공 쓰레기통 부족과 전통시장 등 일부 업소의 카드 결제 불편이 공통으로 지적됐다. 특히 국적별로도 지적한 문제점이 달라 맞춤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적별로 살펴보면 중화권 관광객은 한 달 살기 등 장기 체류에 관심이 높아 교통·결제 등 생활 편의와 관련된 요구를 많이 했다. 일본 관광객은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의 청결 상태, 식당 주변 담배꽁초 문제, 서면 일대 하수구 악취 등 청결과 위생과 관련한 요구를 주로 제기했다.구미주 관광객은 구글맵에서 부산 관광 정보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외국인 관광객보다 비짓부산패스 등을 잘 몰라 실속 여행 정보가 부족한 점을 주요 불편 사항으로 꼽았다.부산시는 이번 심층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교통·환경·경제 등 관련 부서와 일선 기초지자체에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체감형 수용 태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3차 추가경정예산이 부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기초지자체 지원을 통해 관광지 쓰레기통 비치 등 즉시 해결 가능한 불편 사항부터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의 효율성이 입증되면 내년부터 심층 인터뷰를 정례화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게 부산시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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