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올댓트래블'서 ‘부산 미식여행’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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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부산고등어빵, 부산 시어 고등어 모티브해
플루니티, 로컬 블렌디드 티 제폼 선보여

  • 등록 2025-04-29 오후 2:48:57

    수정 2025-04-29 오후 2:48:57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5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부산 미식여행’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고등어빵 ▲㈜플루니티(브랜드명 오감로) 두 기업이 참가한다. 두 기업은 부산의 로컬성과 미식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부산 감성 체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고등어빵은 부산의 시어(市魚) 고등어를 모티브로 개발한 지역 대표 명물빵 브랜드다. 실제 고등어 크기(가로 26cm, 세로 7cm)를 본뜬 빵은 대한민국 지역 명물빵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며,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와 미식문화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플루니티는 ‘오감로’ 브랜드를 통해 동백꽃차, 백년쌍화차, 영도화차 등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로컬 블렌디드 티 제품을 선보인다. 퍼스널 티블렌딩과 꽃차 컬러테라피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 차문화를 재해석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참가 기업을 ‘부산의 미식 콘텐츠’, ‘로컬 정체성’, ‘지속가능한 협업’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고등어빵은 부산 고유 식재료를 활용한 상징적 상품이며, 플루니티는 영도 지역 기반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 기업은 공사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협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두 기업은 ‘부산 미식 여행: 동백꽃차와 고등어빵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공동 테마로 부스를 운영한다. 동백꽃차의 향긋함과 고등어빵의 달콤함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부산만의 감성과 맛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과 스토리를 결합한 미식여행 패키지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미식+꽃 여행’ 테마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 기획, 대형쇼핑몰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카페 및 베이커리와의 콜라보 제품 출시, 고등어빵 캐릭터 굿즈 및 티웨어 상품화, 그리고 호텔 및 관광청과 연계한 ‘부산 감성 웰컴 기프트’ 패키지 공급 등 다양한 확장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산만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지역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댓트래블은 매년 국내외 관광기업과 지자체,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열린다. 특히 ‘관광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신규 콘텐츠 발굴과 실시간 시장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 학생은 5000원이다. 초청장을 소지하거나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전시회 참관 등록 모바일 앱 ‘틱고’에서 5월 6일까지 사전 참관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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